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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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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의 고난을 극복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복자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산청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프로 N잡러인 저는 이번에 가게를 하나 접었어요. 이건 나중에 자세히 풀어볼께요. 일년동안 배달 전문인 가게를 하나 더 운영하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가게에 매여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중요한 가족 모임 아니고서는 여행도 할 수 없던 시간이었어요.

이번에 가게를 정리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저에게 쉼을 선물했습니다^^  가족과 아닌 친구와의 여행이 몇년만인지... 관광보다 휴식이 목적이었기에 제가 좋아하는 지리산 자락 중 가까운 산청으로 조용한 펜션을 잡았답니다.

산청로뎀나무라는 곳인데요.

산청 로뎀나무

 


정말 들어가자마자 깔끔 그 자체, 감성 충만한 곳이었어요. 항상 조카들과 여행을 다니다보니 아이들이 갈 수 없는 감성 숙소가 참 가고싶었거든요.ㅎㅎ 여긴 노키즈존은 아니었지만 최대인원 3인이라 친구와 둘만 가는 여행에 딱인 곳이었죠.

펜션 사장님집과 붙어있긴 하지만 나름 독채에 무엇보다 우리만을 위한 정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토스트를 먹는 기분은 정말 평화롭고 행복했습니다 ㅎㅎ


2박3일 일정으로 찾은 곳인데 다행히 첫날은 비가 오지 않아 온전히 햇살 좋은 정원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ㅎ
조식으로 준비해주신 식빵이지만 퇴근후 달려갔기때문에 간식으로 먼저 토스트를 먹었어요. 무려 발뮤다 토스트기에 네스프레소 머신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친절하신 사장님이 캡슐도 8개나 구비해주셔서 넉넉히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 메뉴만 준비해간다면 커피와 얼음 차 물 등이 모두 준비되어 있었기때문에 칩거 생활이 가능한 곳이었어요. 여건만 된다면 정말 일주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저녁에는 펜션의 국룰, 고기도 구워먹었어요. 바깥에도 이렇게 식사할 곳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전혀 불편함 없이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ㅎ'

친구와 푹 쉬다가 동네 산책도 하구요.. 지리산 자락이라 그런지 공기도 끼끗하고 다음날 비예보가 있었음에도 하늘이 깨끗했어요. 안주 간단히 준비해서 술도 한잔 했습니다 ㅎ


다음날 아침은 셀프 조식으로 치즈랑 토마토,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빵이랑 커피로 정말 맛잇게 먹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오랫동안 천천히 담소하며 먹었던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숙소이긴 하지만 제가 장사를 해보니 그런 곳은 소문을 계속 내줘야 되더라구요. 그래야 사장님들이 힘을 내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주시죠 ㅎㅎ  제가 가게를 해보니 이곳은 소문이 안났으면 좋겠다 하시는 고객님들... 감사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이 펜션도 지금보다 유명해져서 예약하는게 더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작게 소문내 보려고 합니다.

산청으로 휴식을 하러 가시는 분이 계시면 산청로뎀나무 펜션 한번 찾아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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