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생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겨우 밤이 돼서야 글을 써보려 합니다
아직 언제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N잡러로 이 일, 저 일 하다 보니
사실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도 극복하려고 닉네임도 복자로 지었는데 :)
열심히 극복하며 살아봐야죠! 목포 2일 차 여행입니다!
아점으로 간단히 스시 먹으러 갔어요 숙소 근처 검색해서 갔는데
점심특선이 라멘과 함께 가성비 좋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회를 먹어본 이후로 회라면 환장을 하는 터라,, 스시도 폭풍흡입
목포 해태초밥
위치 - 전남 목포시 평화로 105 1층
저희는 11시~15시까지 운영하는 점심특선 초밥을 먹었는데요
초밥 8p + 라멘 + 고로케 까지 나오는데 11,900원이라 가성비 적으로는 짱이였어요
생선도 신선하고 구성도 아이들 같이 먹기에 좋았고
회초밥을 잘 안 드시는 어머니도 가지초밥이 있어서 따로 시켜 맛있게 드셨답니다!
로봇이 서빙을 하는 곳이었는데요, 아이들은 사실 로봇 보는 재미에 신이 나서
더 즐거운 식사를 했던 것 같아요
여러 번을 봐도 신기하고 재밌다나,, ㅎㅎㅎ
목포근대역사관 &거리
아점 든든히 먹고 오늘은 본격 관광을 다녔답니다
목포에서 가볼 만한 곳을 여러 군데 찾아봤었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거리였어요
아이들에게 다양하게 보여줄 것이 많고 우리 역사를 조금 더 알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초3, 중학생이 될 터라 이제는 교육적인 부분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지루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 부분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의외로 재미있게 꾸며놓은 부분들이 많아서 잘 놀다 왔어요!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죠
여행 간 사람 중에 저만 델루나 본 거 있죠.. 아무도 같이 공감을 못해줘 ㅠㅠ
그래도 저는 왠지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도 받았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델루나 호텔복장, 독립운동 유관순의 복장 등 의상을 입고 체험하는 곳도
있어서 줄 서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나오면 바로 근처에 이전에 실제 방공호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방공호에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채광하는 모습의 노동하시는 밀랍인형 등도 잘
만들어져 있어 가슴 아픈 역사를 또 마주하게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게 근대역사거리를 돌고 또 명물이라 부르는 새우 바게트를 사 먹으러 빵집으로 갔습니다!
여기 찾아오는 사람이 꽤 많고 씨엘비랑 코롬방이 거의 근접해 있어
주차하기가 조금 번거로우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날 사 먹으러 갈 때는 운이 좋아 바로 근처 주차 했는데 다음날에 선물용으로 사러
들렀더니 주차할 곳이 없어서 뱅글뱅글 돌았던 기억이...ㅠㅠ
이날은 씨엘비 가서 새우바게트를 먹었고, 먹어보니 다들 맛있다길래
다음날엔 코롬방에서 먹어봤어요!
사실 저는 음식 맛이 그냥 음식맛인지라 ㅠㅠ 별차이를 못 느꼈는데
같이 간 언니는 씨엘비가 더 입에 맞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이건 개인차가 있는 듯 하니 참고하세요!
새우바게트 먹고 근처 광장에 산타집이 있다 해서 잠시 보러 갔었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나선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겉만 살짝 보고 왔어요 ㅋㅋ
반짝반짝할 때 봤으면 더 예뻤을 텐데 조금 아쉬워요!
울산쫀디기도 사러 갔다 샘플도 많이 받고 한통 사 왔는데 애들이 맛있다고 해서
이것도.. 다음날 또 샀습니다 목포여행은 먹는 게 반이상이에요 ㅠㅠ
저녁은 낙지를 꼭 먹겠다고 예약을 해두었었는데 아무리 시간을 때워도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남는 거예요.. 그래서 계획에 없던 근처 유달산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해가 거의 지려고 해서 후딱 올라갔더니 다들 어디까지 올라갈거냐며,,
무시하고 저는 쭉쭉 올라가서 경치를 많이 눈에 담아왔어요!
낙지는 송학낙지회관에서 먹고 싶은 대로 시켜 먹었습니다!
저는 가기 전부터 낙지 호롱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태어나서 첨 먹어봄
어디서 본건 있어서 한입에 털어 넣어 먹었다가 입이 터져나가는 줄 알았어요
ㅋㅋ 그냥 잘라서 드시는 게 편하실 거 같아요
산 낙지, 낙지 호롱, 초무침, 갈낙탕 등등 많은 메뉴가 있었는데
아이들과 있으니 코스는 사실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해서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주문해서
적당히 나눠 먹었어요, 다들 조금씩은 맛보고 싶었는지
결국 금액은 코스 정식과 비슷하게 나왔지 뭐예요 하하,,
그래도 다들 맛있게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특히 낙지 초무침이 인기메뉴였어요
저희 가족한테는요!
이후 일정은 말 안 해드려도 예상하시다시피 숙소에 가서 또 수영을 했습니다,,
간식으로 또 도넛을 먹었구요!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고,,
아니 사실 아이들 틀어주고 저는 뻗어버렸어요 ㅠㅠ 이틀째가 되니 녹초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아이들과 다니면서 경험한 이런 일들이
아이들과 함께 목포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마지막 날엔 집이 먹어 돌아가는 시간 생각하니 다른 곳을 많이 볼 수는 없었어요!
짧지만 3일 차 여행기에서 만나요! 복자는 이만 총총,,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가족여행] 언포풀빌라 후기 (104) | 2024.06.24 |
---|---|
부산 그랜드 조선 호텔/키즈룸/수영/아리아 뷔페 (123) | 2024.06.22 |
산청 여행 (3) | 2024.05.23 |
[24.01.02~24.01.04.] 아이들과 함께하는 목포여행 1일차 (3) | 2024.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