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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해 가족여행] 언포풀빌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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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난극복자 복자입니다. 오늘은 아주 갓 다녀온 여행기를 쓰려고 바로 자리에 앉았어요!! 이번 주말 복자는 가족들과 함께 남해로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아주 안따라주었지만요.. 하 요즘 어딜 가기만 하면 비가 오는게 비를 몰고다니는 듯한 느낌을 마구 받는 중입니다ㅠㅠ

 

여행은 저희 부모님과 동생2명 저 이렇게 총 5명이서 다녀왔고, 저는 따로 출발하여 차는 2대로 움직였습니다ㅎㅎ 사실 부모님 집 보다 저희집에서 가는게 더 가깝더라구요,, 시간 아낄겸 따로 다녀왔어요. 이번에 휴가지로 선택한 곳은 남해 언포 풀빌라였습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흥선로579번길 44-42 언포풀빌라

0507-1333-4413

2인 기준, 최대 6인 독채풀빌라 체크인 3시 체크아웃11시

 

위에 적어놓은 내용이 기본 정보구요, 오픈한지 오래 되지 않은 신상숙소라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응대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기전 마땅한 장소에서 만나 점심을 먹으려 했거든요. 주차만 잠깐하고 같이 먹으려고 하니 가는 길에 마땅한 곳을 못찾은거에요..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도착전 만남의 광장이 하나 있었습니다. '남양만남의광장'이라고 되어있고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 매점, 그리고 평상도 있어 딱 여기다 하는 생각에 장소를 정하고 비가 오지만 평상에 돗자리 깔고 자리잡아 점심식사(?), 간식(?) 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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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김밥과 도너츠, 그리고 만남의 광장

 

잠깐의 식사를 하고 나니 체크인 시간이 얼추 맞더라구요, 그래서 풀빌라로 출발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운전하기가 좀 까다로웠는데 길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안전하게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언포풀빌라는 2개의 독채로 프라이빗하게 지내다 오실 수 있는데요. 앞쪽에 주차를 해야하고 전기차의 경우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충전소도 함께 있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주차장의 모습 두채 합쳐 총 3대까지 차를 주차할 수 있어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R2 입니다!

 

주방겸 거실 1, 객실 2, 화장실2 로 구성되어있고 침대는 총 3개입니다! 사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깔끔하고 예쁘게 정돈되어있는게 시설이나 관리에 신경쓰고 계신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기준인원에 인원추가하여 5명이였는데요. 인원이 많다보니 큰 타월도 넉넉하게 챙겨주시고, 조식도 넉넉히 먹을 수 있도록 5인분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들어가서 테이블 위를 보면 고사리, 유자빼빼로, 유자청 등이 올려져있는데요. 남해의 특산물로 준비해주신 웰컴푸드라고 하네요(귀엽..) 기본적으로 정수기, 커피포트, 일리머신, 오븐, 전자레인지, 조미료 등이 있습니다! 이건뭐 거의 없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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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기준 조식이에요, 저희는 추가로 더 가져다 주셨습니다!

 

간단히 짐 풀고 난 후에는 비가 잠시 그쳐 앞에 물이 완전히 빠져버린 갯벌에 놀러 갔습니다.. 둘째는 게 잡는걸 무서워해서 저랑 막내동생은 거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게를 막 잡았습니다(게들아 미안해.. 풀어주었어요) ㅋㅋ 갑자기 다시 비가 너무 많이와서 들어오게되었지만, 물 빠지는 시간이랑 입실시간 잘 맞으시면 갯벌에도 한 번 들러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푹 빠지는 갯벌이 아니라서 꼭 장화는 아니여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외부에 있는 바베큐장으로 사방으로 문을 다 열 수 있어 갑갑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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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레드와인 환상

 

대망의 수영장입니다. 풀빌라 하면 빠질 수 없는게 수영장이잖아요? 여기는 수영장도 있고 자쿠지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비를 맞으며 수영을 해야 했기에 ㅠㅠ 고기를 든든히 먹고 수영장에 갔습니다. 미온수로 물이 나오고 있음에도 비가 계속 오니 좀 춥더라구요. 자쿠지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는 왔다 갔다 하며 수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튜브도 2개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통창, 수영장, 그리고 날이 좋았다면 누워있고싶은 그물...

 

자쿠지(저랑 엄마는 마지막에 추워서 여기 있다 씻으러 갔어요)

 

앞쪽으로는 바다가 보여요. 저희 입실 시간에는 물이 빠진 시간이라 바다가 저 멀리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로 앞이 바다입니다! 

 

진정한 오션뷰..

 

재미있게 놀고 씻고, 밖을 둘러보았는데요! 어두워져도 풀빌라 앞과 근처 가로등이 있어 전혀 무섭거나 어둡다는 느낌은 못받았구요. TV로 유튜브도 볼 수 있어 저희 세자매는.. 야식으로 떡볶이를 만들고 맥주와 공포 유튜브를 보며 하루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정도면 나름 훌륭한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죠? ㅋㅋ 문제는 이 다음날 체크아웃 때 발생을 합니다..

 

아침에 출발하려고 짐을 다 챙겨 차에 탔는데.. 제 차에 시동이 안걸리는거에요 네 맞아요, 밧데리가 나갔습니다.. 급하게 긴급출동을 불러보았는데요 ㅠㅠ 한시간쯤 안에 오시겠다는거에요 여러분 아시죠.. 보통 펜션이나 풀빌라는 구석에 있는거.. 급하게 풀빌라측에 전화해서 문의해봤는데 다행히 점프선이 있으시다 하시더라구요! 하하 그래서 저희 아버지 차에서 제가 밧데리를 점프해왔습니다!! 진짜 식은땀 났어요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나가버려서.. 너무 너무 감사한 순간이였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도, 제가 집에와서야 수영복을 두고왔다는 사실을 알았거든요.. 바로 연락드리니 확인하셔서 세탁 후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마지막까지 너무 친절해서 아!! 여긴 꼭 많은 분들이 가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랜 만에 가족여행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 언포풀빌라에요. 너무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아 이렇게 글로도 한 번 마음 전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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