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반려견 두 마리와 복작복작한 삶을 살고 있는 복자입니다
오늘 얘기해보려는 강아지는 봄이인데요
콩이가 아주 순하고, 얌전하고, 태평한 강아지라면
봄이는 완전히 그 반대인 똥꼬 발랄한 강아지입니다 :-)
경계심이 많아서 겁내면서도 처음보는 사람이나
무슨 소리가 들리면
마구 짖어놓고는 숨어요
지난번에는 가스검침하러 오신 분을 보고는
얼마나 짖던지,, 민망해 죽는 줄 알았어요ㅠㅠ
품종은 포메고, 생일은 2021년 12월 17일입니다
저와 함께한지 2년이 조금 넘었어요!
처음엔 완전 아기라 얘가 크긴 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괜한 걱정이였더라구요,,
이불속에 돌돌 말려 들어가거나 구석에 숨는 걸 좋아해서
집에서도 못 찾을 때가 많고, 이름을 겨우겨우 불러서 찾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옷 입는 걸 좋아하고 옷 입고 절 따라나서
바깥 구경하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집에서든 밖에서든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어요
오랜만에 일요일 하루종일 쉬는 날이라 낮에 같이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집 근처에서 산책하며 잘 놀다 왔답니다
저희 아파트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 있어서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아요!
1년 전쯤 슬개골 수술을 해서 고생을 했어요
당시에는 보험을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걱정했었는데
1개월만 지나면 보장해 주는
보험이라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하루는 너무 힘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두 번째 날부터는 ㅋㅋ 붕대를 감은 채로 뛰어다니려고 해서 말리느라 엄청 애썼어요
그래서 항상 다리가 아프진 않은지 살펴보게 된답니다
잘 이겨내고 잘 뛰어다녀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밝고 귀여운 강아지랑
매일매일 사는 기분 아시나요?
졸졸 따라다니는데, 귀찮다가도 오구오구 하게 된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나랑 건강하자 봄아!